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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목사 "봄날은 오고가고"

김영숙기자 0 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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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강호 목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푸르름의 5

꿈꾸는 사랑

 

지리산 함양

도북골짜기 논바닥에

짝짓는 개구리 울음소리

개골개골

 

꽃들은 향기로 말하고

사람은 인격이 말한다

 

세월은 흐르고

따뜻한 봄날은

오고 가건만

 

머리위 흰눈은

녹지를 않는구나

 

우리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웃고 뛰놀며

다투고 싸웠던 그대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고

 

눈감으면

추억에 잠기고

생각하면

그리움의 향기로

찾아오는 그대

 

오늘도 한 하늘아래

숨쉬고 머무는

 

그대 그리고 나


함께 할수 있어

행복하다네

 

처음 만나서

그대 없이는 못산다고

고백했던 나자신의

사랑이여 우정이여

 

지금은 미움을 넘어

축복하고 있는가

원망하고 있는가

저주하고 있는가

 

누군가가

진정한 사랑은

미움을 동반한다고 말했지

미움없는 사랑은

위장된 거짓사랑이라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말씀으로

 

서로용납 서로용서

서로친절 서로위로

서로사랑 서로축복

 

하나님이 제조하신

약사발(4:8)

들어보세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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