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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목사 "초여름밤의 교향악"

김영숙기자 0 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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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강호 목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모심기 끝나고

청보리 익어가는

신록의 계절

 

종달새 짝을 찾아

지지배배 울부짖고

 

토종개구리

개골개골

혼성하모니

 

황소개구리

뿌악뿌악

콘트라베이스 소리

 

하얀 연미복

길쭉한 목

이리저리 흔들며

총지휘하는 왜가리선생

 

한적한 시골마을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여름밤이건만

내 마음의 별은

뜨지 않는다

 

햇빛 속살이

찾아오지 않으니

별은 빛이 없구나

 

내좁은

마음문 틈새로

주님

치료의 광선을 비추소서

 

생명보다 귀한

복음전파 사명

 

그리스도인 가슴속에

주님을 향한

열정의 활화산이

숨쉬고 있다

 

마란 아타!

~주님

오시옵소서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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