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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걸 시집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때 행복한 나이”

이순락기자 0 1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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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걸 시집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때 행복한 나이' ~


사랑하는 고향 후배 김유걸 시인이 첫 시집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때 행복한 나이가 출간됐다. 그의 시집을 대하는 첫 느낌부터 시집이라기보다 소박한 소시민의 일상적 삶의 담담함을 담은 수필 같은 시집이다.

 

본 기자는 무슨 문학평론가는 결코 아니다. 그래서 시집을 소개하기 보다는 무엇보다 김유걸 시인이 사랑하는 고향 후배이며, 더구나 대학 후배라는 끈끈한 인연의 고리가 강하여 그의 시적(詩的)이야기를 고향 경주에 대한 추억을 더듬듯 그렇게 읽고 싶은 것이다. 어느 교수의 말이라면서 김 시인이 전해준 말인즉 읽기에 부담이 가는 어려운 시()가 아닌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가 바로 김유걸 시인의 시집이다.

 

~ 내 고향 경주 ~

 

내 고향 경주

옛 신라의 도읍지 서라벌

철없던 시절

이 무덤 저 무덤

비료 포대 한 장에 미끄럼 타고

첨성대 기어올라 이름 모를 천문학자

흉내 내며 뿌듯함에 자랑하고

계림의 천년 고목

타잔 흉내에 해 저문 줄 몰랐네

 

.... 이하 생략...

지금 나이 60대 정도 경주출신이라면 어느 누구나 느끼고 즐겼을 추억의 대릉원이며 첨성대 안압지 계림 그리고 반월성을 그리워하리라.

 

시집 틈틈이 아름다운 작은 사진들이 또한 계절을 느끼고 그리움 속으로 달려가 추억여행을 떠나게 한다.

 

시집의 중간 페이지에 인생2을 그리고 있다. 그는 전기 공학도 출신이자 인생2막에서는 농부를 꿈꾸고 있다. 인생이라는 여행의 뒤안길을 그렇게 담담하게 거닐고 있는 김유걸 시인이다.

 

시집은 현재 구미시내 삼일문고 등에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12,000).

 

작가 김유걸 시인 연락처 010.8834.1970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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