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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후보 우 ㅇㅇ씨 자진사퇴 요구

이순락기자 0 9051

~구미근현대사연구모임 측 주장, 상당한 파장 예상 ~

 

최근 구미시는 2020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을 선정하기 위하여 112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하였다. 공모의 결과 후보자들은 모두가 단체에서 추천한 인사들로서 9명에 이른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모집 요강과 조례에 따르면, 후보는 3년 이상 구미시에 거주한 구미시민 또는 출향 인사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 경력이 10년 이상으로 공적이 우수한 인사로 한정되어 있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시민 모두의 자랑이 될 만한 인사가 선정되어야 하며, 수상자는 42만 구미시민의 자랑이자 축복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도덕성에 흠결이 있거나 공·사생활에서 세간의 지탄을 받은 인사가 포함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이는 자칫하면 상의 권위마저 실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모집 요강에도 특별히 강조되어 있는 사항이다.


이에 구미근현대사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 측은 후보자 가운데 우00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후보인 우00 씨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고 주장했다.

 

첫째, 우모 후보는 구미의 대표적인 주택건축업자로서 1996년 거액의 부도를 내어 지역의 동종 업계 연쇄도산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또한 기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적인 채무(債務)는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들과 임직원들의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해 전 재산을 투자한 서민들에게 막대한 추가비용을 부담하도록 강요한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경제범죄이다.

 

 

00 (이하 후보)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베트남 전쟁의 참전용사(勇士)이다. 후보는 약관의 나이에 구미로 와서 주택건설업에 뛰어들어 한때 대단한 수주실적을 이루기도 했던 대표적 기업인의 한 사람이라고 한다.

 

둘째, 우모 후보는 자신을 대표로 한 기업이 사실상 무너지는 시기인 1990년대 말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 또한 무책임한 행동이며 부도덕한 일이다. 더구나 우씨는 정치에 입문하면서 매번 양지를 찾아 집권여당에만 기웃거리며 안주했다고 한다.

 

그는 끝없이 양지(陽地)만을 추구하였고, 오로지 집권 여당만을 선택하면서 전국적으로 인맥을 넓혀 갔다고 했다. 그가 정치를 자신의 방패막이와 보호막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다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그는 구미시 민주산악회의 주역으로 참가하여 지역 신한국당의 보이지 않은 실세가 되었다. 우모 후보는 2006년까지 민주당에서 활동하였다고 했다.

 

2012년 그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상임특보로 임명, 그 공로로 2016년 청와대에 초청되어 박 대통령과 오찬(午餐)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2018년 그는 지역의 태극기 집회에도 참가하였다고 했다.

 

셋째, 우모 후보는 2016715일 서울고등법원 제15판사부 판결선고에 의하여 베트남참전전우회 중앙회장에서 해임되었으며, 이로써 후보는 전우회 중앙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불명예를 안고 퇴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넷째, 우모 후보는 1998년 봉사단체 둘을 조직, 많은 선행도 하였다고 했다.

 

다섯째, 우모 후보는 2012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가 갑자기 수상이 취소되었다고 했다. 당시의 공적 내용 또한 이번의 신청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 수상이 취소되었는가? 후보의 해명을 듣고 싶다고 했다. (매일신문 2012126일 기사 참조)


제공 : 구미근현대사연구모임 김종길 대표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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