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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두칼럼]광두(光頭)칼럼 : 구미의 미래 먹거리 ‘탄소산업’을 주목 한다

이순락기자 0 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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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頭 이순락 ~


구미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될 밝은 서광이 비춰오고 있다. 다름 아닌 장차 구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탄소산업’이 우리 구미를 살려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탄소산업분야는 우리 구미만이 아니고 인근의 경산시에서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구미와 경산이 탄소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한국 탄소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국제탄소산업 포럼개최

 

먼저 살펴보아야 할 주요 부분이 있다. 즉 지난 9월 14일(목)∼15일(금) 이틀 동안 구미4공단 소재 구미코에서 「2017 국제탄소산업 포럼(ICIF 2017)」이 개최된 점이다. 이 포럼으로 구미는 물론 경북이 장차 ‘대한민국 탄소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명약관화한 포석을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번 국제탄소포럼은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활성화로 국내 탄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개최된 것임에 구미경제의 밝은 청사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개회식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장석춘·최경환 국회의원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독일 CFK-Valley 군나르·메르츠 회장, 독일 MAI Carbon 레덴박사, 영국 AMRC 캐리건 그룹장  등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세 번째 CFK Valley (Korea) 개소식

 

이 국제탄소포럼에 앞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9. 14(목) 남유진 구미시장, 군나르·메르츠 CFK-Valley 회장, 국회의원, 김익수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이영관 도레이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CFK Valley Korea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CFK-Valley는 도레이, 에어버스 등 글로벌 탄소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합체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생산·연구하는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이다.

 

이러한 CFK 지사가 벨기에,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구미에 개소됨으로써 CFK의 선진 기술이전과 글로벌 탄소기업과의 교류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탄소산업육성정책의 주도권을 가지는 한편 고용창출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CFK Valley KOREA 설립은 남유진 시장이 구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지난 6년간 독일 및 유럽전역을 누비며 이룬 값진 성과물이다. 지금까지 구미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였다면 4차 산업혁명이 전개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러한 탄소산업과 같은 첨단산업분야가 조속히 정착되어야 함에 남유진 시장의 집념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탄소산업은 구미와 한국의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

 

국제탄소산업 포럼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에 소재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엔진을 확보했다.”고 하면서 “탄소산업의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또한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ICIF 2017)과 CFK Valley Korea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확대와, 그간 탄소소재분야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21세기 꿈의 산업인 탄소산업이 구미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탄소기업 유치·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탄소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구미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라고 말한 미쉘 오바마의 품격있는 말이 생각난다. 그렇듯이 우리 구미시민 모두가 구미경제가 어렵지만 밝은 미래를 그려보며 ‘긍정과 희망의 마음가짐으로’ 생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7.9.16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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