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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빨갱이 타령인가?

이순락기자 0 1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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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 D일보 대기자 빨갱이를 빨갱이로 부르지 못하는 나라를 읽고 ~

 

재수 없는 빨갱이 타령

지난 34일자 동아일보 김모 대기자라는 분의 칼럼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는 나라라는 글을 읽고 참으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아직도 빨갱이 타령인가? 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다소 때늦은 감이 있지만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미국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을 향해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듯이, 대기자라는 그 여성분이 정말이지 재수 없게 대통령의 3.1절 담화를 두고 빨갱이를 빨갱이라 비판한 보수우파는 친일파로 몰릴 판이다.”고 조롱과 야유, 그것도 도대체 사리에 맞지 않는 셀프 주장을 하여시골 늙은이가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이렇게 나선 것이다.

 

 

먼저 묻고 싶다. 댁은 아직도 빨갱이 타령하고 있는가 본데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빨갱이란 말인가? 아무리 읽고 또 문맥을 찾아 봐도 자신이 규정하고 있는 빨갱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가 없다. ‘빨갱이의 탄생을 쓴 김득중 작가의 말을 빌어서도 꼭 집어 규정하지 않으면서 빨갱이를 빨갱이로 부르지 못하는 나라라고 주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지 않은가.

 

 

더욱 가관인 것은 대통령이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인식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훈수 치고는 너무 위험한 표현을 하고 있다. 대통령이 과연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인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들리니 이는 말도 말 같잖은 궤변이라 너무 지나치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엉터리로 지금까지 국정을 이끌고 있다는 말인가? 경상도 문자로 택도 없는 소리.

 

 

 

 

납득할 수 없는 8.15 건국절 주장

 

 

그는 소위 친일 잔재세력들이 끊임없이 굽히지 않고 주장하는 8.15 건국절을 끄집어내고 있다. 참으로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8.15 건국절 주장은 또 어떤가. 그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건국절에 반대하는 세력의 진짜 이유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

 

 

도대체 이 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일 즉 1919(411)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는 것은 전혀 인정하기 싫다는 말인지, 아니면 아예 이런 사실은 친일적 사고관념으로 억지로라도 귀를 막고 살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몰랐다면 지금 이 글이라도 읽고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즉 이승만 정부 수립 후 발행된 제1호 관보(1948.9.1.)에도 대한민국 30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더구나 제헌헌법에도 1948년을 (대한민국의) ‘재건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음을 보시기 바란다.

 

 

부디 뼛속 깊은 친일적 사고방식에서 하루 속히 깨어날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바이다. 더욱 하나 더 권유하고 싶은 것은 소위 말하는 안보팔이 장사를 하는 일부 어긋난 극우세력의 꼭두각시가 되지 말기를 바라는 바이다.

 

 

지난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보았듯이 온 세계가 평화를 염원하고 회담이 온전하게 성공하여 북·미는 물론 남·북이 평화로운 가운데 통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랐던 시점이 아닌가. 그런데 아직도 김씨 왕조 운운하며 대통령을 향해 외국 언론에서 북한 대변인이라고 할 만큼 친북적인 언행과 정책을 보니 시대착오 같은 빨갱이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고 폄훼하는 모양이 정말이지 시대착오적인발상에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대통령의 친일청산 주장에 폄훼가 지나치다

 

 

대통령의 친일청산 주장을 막무가내로 내몰고 있는 필력이 무섭기도 하다. 지난 34일자 귀 신문 어느 한 면에 우뚝 세운 기사가 필자에게 스크랩되어 있다. “죽기 전까지 법정 세운다, 끝없는 나치전범 단죄... 라는 제하의 글을 정작 댁은 읽는 것조차도 싫어하리라. 副題를 보면 ‘2차대전 끝난지 74년 지났지만 나치 헌터(나치 사냥꾼), 90대 생존자까지 추적, 공소시효 없애고 증언만으로 처벌, 요즘도 한해 30명 용의자 붙잡아로 되어 있다.

 

 

위의 당신네 신문이 외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에게도 친일청산의 필요성을 비유와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대통령의 역사의식을 언어적 유희로 마치 어느 사이비 교단의 목사가 하는 전가의 보도(寶刀)같은 주장인 순종하라. 분열을 책동하는 자는 하나님의 엄벌이 기다린다는 식과 같은 표현을 본다. 통합을 말해도 믿기 힘들 판에 대통령은 갈등 조장 언어를 발설했다고 했다. 심지어 “2020년 총선을 내전(內戰)처럼 치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까지 하면서 끝까지 발악인지 폭력적 급박인지 모를 주장을 하고 있다. 그 뒷말은 더 이상 언급에서 생략하겠다. 숫제 저주에 가까운 한 맺힌 원혼의 독설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도 곱다고 하지 않는가. 대통령과 현 집권 여당을 물고 흔드는 것도 정도껏 하면 정말이지 큰 언론사의 대기자다운 훈수로 우리 같은 시골 촌부도 보고 배울 것이리라. 하지만 지금의 양상을 보면 댁 같은 위인은 오히려 촌부가 가르쳐야 할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다면 필자의 지나친 오만이 될까?

 

 

끝으로 한 말씀드리니 명심하시기 바란다. 성경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하나님)를 경외함의 보응(報應)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2019.03.07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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