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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허접한 교수들 입 좀 다물라”

이순락기자 0 1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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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오늘(2020.12.27.) 인터넷 뉴스 동아일보편에서 서민내 새해 소망은 유시민 쫄딱 망하고 죗값 받았으면, 덤으로 털보도라는 것이 인기뉴스로 뜨고 있다고 했다. 필자 비록 나이 들고 천학비재(淺學菲才)한 시골에서 한가히 지내는 무지랭이지만 요즘 무슨 서민이네, 진중권이네 하는 가히 잡학수준의 작자들이 중앙무대에서 떠드는 것을 차마 눈꼴사나워 못 볼 정도라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

 

경제학 교수가 헌법을, 법학교수가 경제를 운운하면 조롱받는데 기생충학 교수가 정치를?!

 

먼저 서민 교수 보시게. 당신은 무슨 기생충학 박사고 교수라면서 언제부터 정치 평론가를 넘보고 있는지 참으로 가당찮은 짓을 조속히 그만 두시기 바라네.

필자가 젊었을 때 대학강단에서 십 수여 년 학생들을 지도했었던 일이 있었다네. 그 당시 교수 사회에서 경제학 교수가 헌법 운운한다거나 법학교수가 화폐개혁이니 경제구조가 어떠니 하는 짓이 참 웃기는 일이다고 전공을 벗어난 분야에서 칼럼을 쓴다거나 방송 패널에 출연하는데 대하여 냉소를 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닐세. 물론 박학다식(博學多識)한 교수들이 많다보니 옛날 사정과는 많이 다를 수는 있으리라. 그러나 서 교수 당신을 보건데 이건 좀 해도 너무 지나친 만용이 아닐까. 당신이 메이저급 방송이나 언론 매체에서 정치평론가인양 대단하게 부각시켜 주는 것을 볼 때마다 특히 정치학 교수들이 참으로 얼마나 많은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는지 생각이나 해 본 일이나 있는지?

 

물론 근본적으로는 언론사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리라. 정치학 교수도 흔하디흔하고, 언론에 종사하는 전문분야 기자들도 무수히 많을 텐데 왜 당신 같은 말도 말 같잖은 그야말로 몸 안의 기생충 같은 자를 내세우고, 쓸데없는 발언들을 띄워 주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네. 앞서 언급했지만 인기뉴스로 떠받들고 있으니, 무지한 국민들을 너무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있어 과연 이 나라가 어찌 될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네.

 

중국 홍위병 역할인가, 거대 야당·언론·검찰의 뒷배를 믿는 기생충인가?

 

말이 나온 김에 서 교수 당신과 소위 조국흑서를 집필한 김경율 회계사라는 작자도 나는 유시민 같은 인간은 공적 공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무시무시한 공갈인지 협박인지 하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다네. 이 땅엔 특히 여당 쪽 정치인을 까발리고 난도질해야 인기가 치솟고 몸값이 올라가는 이상한 풍조가 만연하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네.

 

난 당신들 같은 작자들을 매스컴에서 볼 때마다 1966년에 본격화한 중국 문화 혁명 당시의 홍위병을 생각지 않을 수 없네. 당신도 알겠지만 그들은 마오쩌뚱의 어록을 한 손에 들고 당시의 지식인 계급을 무참하게 살상하고 투옥시킨 모습을 말일세. 거대 야당과 메이저급 언론들을 뒷배 삼아 국민을 선동하고 국정을 혼란케 하는 기생충 같은 인간들이 당신들이 아닌지... 더구나 검찰 권력의 총수인 윤석열의 비호를 받으며, 완장차고 나대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면 필자의 지나친 생각일까.

 

김두관, “사법 쿠데타 다름없어..징계위 재소집해 절차 밟아 해임

 

위의 소제목은 지난 1225일자 연합뉴스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복귀 결정과 관련한 발언이네. 그는 윤총장을 탄핵해야 한다. 국회에서 탄핵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었지.

 

위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해임주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역시 윤총장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이에 대한 서민 당신은 당신의 블로그에서 김남국 의원을 향해 남국 십계명이라는 글로서 당신 기분대로 조롱과 야유를 했었지. 이런 당신을 두고 조선일보 등은 검찰일보인지 구분도 안 되는 상태에서 서민 교수 당신을 띄우는데 혈안이 되어 호들갑을 뜨니 참으로 가관이 아닌가.

 

윤석열의 행보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지켜 볼 일이지. 단언컨대 그는 오래지 않아 옷을 벗어야 할 것이리라. 그의 처와 장모의 굴레가 옥죄고 있지 않은가. 아마 미국이나 서구 사회 같으면 윤총장은 아무리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해도 이미 오래 전에 옷을 벗어야 했지 않을까.

 

보수의 성지에서 안티(anti) 서민 류()와 검찰, 야당을 논하는 무모함

 

필자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지역의 모 주간지 신문사에서 논설위원으로서 이명박의 대통령 후보 불가론을 썼던 일이 있었어. 내용인즉 필자가 마치 무슨 예언자적인 입장처럼 아니 되오했었지. 그 답은 현재의 이명박을 그대로 예견했기 때문이지. 당시에 필자가 그 글로 인한 필화(筆禍)의 고통으로 결국 일반 언론의 신문기자직을 본의 아니게 하차하지 않을 수 없었어. 별별 항의와 수모를 받았던 중에 이명박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이후에는 박근혜가 당선되었지. 이러한 분위기는 소위 민주·개혁·진보적 성향의 필자로서는 보통의 사회인으로서도 지극히 조심하는위치에 있었어. 어쩌면 윤석열에 대한 비판적 화두가 과거처럼 재연될까도 우려되고 있지.

 

보수의 성지라는 구미에 터를 잡고 살고 있어서 인가. 참으로 어처구니없기는 지역에서 언론사 사주라는 위세(?)와 무슨 중앙의 거창한 지위에 있는 자를 본다네. 자신의 무지를 부끄러워하는 법은 아예 없지. 더구나 의리나 옛정 같은 것은 눈 닦고 보아도 없는 안하무인의 자세로 페북 등에서 필자에게 조롱하고 교훈하듯 하는 모습도 보여주곤 하지. 저런 작자와의 과거사에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인간적으로 검찰을 욕하거나 비난할 처지가 결코 못 되지. 구미, 김천, 칠곡 그 어디 사람도 모두가 외면하고, 심지어 그가 가장 믿는 정치 거목이라는 사람마저도 그의 어렵고 힘든 처지를 외면했을 때 필자가 유일하게 운 좋게 검찰의 지인을 통해 그를 크게 도와주었던 일이 있었기에 그런 것일세. 늙은이가 쓰다 보니 조금 엉뚱한 것까지...

 

그를 비롯한 야당 성향의 사람들은 윤석열 재판으로 인해 청와대, 조국, 추미애를 조롱하는 판세라 이런 글을 올린 필자에게 또 어떤 야유와 모욕적인 비난을 할지 모르지. 누가 그랬든가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독립투사의 독립투쟁 정신으로 검찰개혁, 토착왜구 세력과 맞서야

 

그러나 우리 구미가 어떤 도시인가. 성리학의 발상지요 의()와 충절의 고장이 아닌가. 야은 길재, 단계 하위지, 점필제 김종직 같은 올곧은 선비들의 기상이 살아 있고, 독립투쟁의 신기원을 이룬 왕산 허위 선생의 본고장이 아닌가. 필자는 가끔씩 뜻이 맞는 분들과의 대화에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며 토착 왜구세력 구축(驅逐)에는 우리들 각자가 과거 독립투사의 정신으로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곤 한다네.

 

그런 탓일까. 나 하나라도 나서서 당신, 서민이니 진중권이니 하는 허접하고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무리들과 맞장 뜨듯 임해야 한다는 의지를 세우는 것일세.

 

혹자는 필자에게 무역전공한 당신이잖아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필자는 과거 대학시절에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었어. 대학원 석·박사학위 과정만 무역실무였지. 필자가 이곳 구미에 정착하게 된 배경도 사실은 정치 때문이었어. 정치 일선의 가장 밑바닥 즉 부녀회 지지자들과 노래방 선거운동도 기꺼이 마다않았던 실전 전문가(?)였었다네. 서 교수 당신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정치의 밑바닥 현실을 말일세. 그러니 필자에게 정치를 알기나 하냐?’는 쓸데없는 말씀은 삼가 주시기 바라네.

 

지역의 정치지형과 정치인들을 보면 절대적 야당 우세 지역임에 틀림없지.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필자가 결코 적()으로 두고 싶지 않은 인사들이 오히려 여당 쪽 사람들 보다 야당 쪽이 더 많다네. 그들과는 한결같이 인간적인 신뢰와 돈독한 우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그러나 정치적인 관계라면 대구경북의 유일한 민주당 시장인 장세용 시장을 지지,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네(하긴 현재는 안동의 권영세 시장이 민주당 입당으로 장세용 시장이 외롭지는 않을 것이리라).

 

아무튼 필자는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당신들 서민, 진중권이니 무슨 시무십일조니 어쩌니 하는 글쟁이와 근래에 서애 류성룡 대감의 징비록을 빙자하여 정부를 흔드는 작자와도 두 눈 부릅뜨고 당신들을 맞서 호령하고 싸울 것일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필자일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세계적 석학의 한 사람인 로버트 라이시 UC버클리 대학원 교수가 재능 있고, 지적이며, 겸손하고 진보적인 존경받을 대통령이라고 격찬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네. 그는 빌·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도 있는 교수 아닌가. 서 교수 당신도 잘 알겠지.


비록 나이든 시골 백면서생(白面書生)에 지나지 않는 필자일지라도 옳은 일, 바른 일에는 굴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도우며, 민주당을 도울 것일세. 이유는 간단하지. 그들이 옳기 때문이야. 그리고 결국은 이길 것이야. 아무리 검찰과 언론, 야당이 쥐어뜯고 흔들어도 그들을 돕는데 온 힘을 바칠 것일세. 짧은 글로서라도 말일세. 나이든 내가 서 교수에게 하대한 일은 미안하네. 그러나 서 교수 당신이 너무 나대기에 인생 선배로서 나이(71)든 늙은이가 잔소리 좀 했다네.

 

서 교수 명심하시게. 부디 더 이상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일 그만 두도록 하세. 

지금 온 나라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비상사태가 아닌가. 서 교수 같은 기생충학 교수가 정치가 아닌 방역 일선에서 우리나라, 우리 국민을 위해 병리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앞장서서 코로나19를 퇴치토록 하여야 마땅한 본분이 아닌가. 이 늙은이의 충고를 부디 잘 이해하시고 받아 주시길 바라는 마음일세. 정치는 생물이 아닌가. 언제 어떻게 판세가 돌아가고 바뀔지 알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부디 심사숙고 하시고 더 이상 정치판에 나서지 마시게나. 


 2020.12.27. 光頭 쓰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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