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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두칼럼]창간5주년을 맞이하여 징을 울리다

이순락기자 0 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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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두(光頭 ) 이순락 ~ 

경북미디어뉴스가 지난 415일자로 창간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월이 참 빠르게도 흘러간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 2014년 구미미디어로 출발, 창간일자를 처음 정한 것은 경북도 대변인실 등록 일자 기준, 115일로 했었다. 그리고 제호와 상호도 몇 번의 변경이 있었던 끝에 지금의 경북미디어뉴스로 확정, 정착되었던 것이다. 등록일자 기준에서 지금의 415일로 바뀐 것은 모든 주어진 여건들과 정서적 분위기가 꽃피는 봄날을 창간 기념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데서 몇 안 되는 기자들과 대표님 등의 협의로 415일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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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창간 기념일에는 보다 뜻있는 이벤트(?)성 장치물을 하나 마련했다. 방자 유기 징(사진)을 구입한 것이다. 지인의 도움으로 징과 징 거치대를 멋지게 마련한 것이다. 국악기 징은 쉽게 알 수 있듯이 농악에서 꽹과리와 함께 농악의 시작을 알리면서 주요 장단 맞춤이 필요할 때 징을 치는 것이다. 징 소리는 치고 두들기는 강약에 따라 크고 장엄하며 은은한 소리가 멀리까지 퍼져 나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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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소리가 주는 울림은 흥겨운 농악이 펼쳐지는 고을마다 기쁨과 환호를 가져다주듯이 경북미디어뉴스가 독자들에게 좋은 소식,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자 한다. 그렇지만 언론의 특수성으로 인해 꼭 기쁘고 좋은 소식만 보도할 수 없다는 것은 설명의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때로는 독자들의 답답하고 궁금한, 더구나 억울한 사정이 있으면 경북미디어뉴스가 진정한 신문고의 사명과 역할을 감당할 것임은 물론이다. 그래서 결국은 기쁨과 환호를 전달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과 기능을 다하고자 한다.

 

 

솔직히 우리는 아직도 영세하고 미미한 일개 언론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자들에게 변변히 내놓을 사규 같은 것도 아직은 없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기자윤리강령을 숙지시키는 것으로 기자들의 소양교육에 갈음하고 있다.

 

 

그러나 자부하는 분명한 것 몇 가지가 있다. 즉 광고에 매달려 상대방에게 구걸하거나 공갈·협박하는 듯한 행위는 일체 하지 말자는 것(기레기 소리가 왜 나오겠는가), 제보의 50%는 사실과 다르다, 그러므로 반드시 직접 답사·확인을 필요로 한다. ‘카드라보도는 절대 금물이다. 기사 작성 시 부디 철자법, 맞춤법을 틀리지 않게 기사작성을 하라는 등 반드시 필요한 것을 지킬 줄 아는 언론, 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다 알 수 있는 내용들인데 뭐 그리 창간주년 기념사(?)에 써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할 것이다. 그러나 너무도 기본적인 수칙들을 지키지 않는 혹은 지키지 못하는 언론과 기자들이 범람하는(?) 세상이기에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통신호등은 운전자나 보행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처럼.

 

 

따라서 우리 경북미디어뉴스는 이러한 극히 기초적인 것부터 똑바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경북미디어뉴스가 있음으로 해서 지역민과 지역 언론이 더욱 자랑스럽고 긍지감을 가지며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징소리가 조용한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음향으로 멀리 멀리까지 퍼져나가듯이, 경북미디어뉴스가 지역 언론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잘 펼쳐 나갈 수 있기를 염원하는 바이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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