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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두(光頭)칼럼 “긍정의 도시, 구미의 밝은 미래”

이순락기자 0 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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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구미는 긍정의 도시이다. 한국 전자공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날렸던 과거에나 질 배 없이 제2의 르네상스로 도약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구미공단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그래서 구미는 어느 도시와 다르게 재도약의 가슴 벅찬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발로 뛰는 장세용 구미시장의 시정업무에 대한 열정을 우리 구미시민은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장세용 구미시장 그는 누구인가. 이제는 어쩌면 진부하고 식상한 목소리일지 모르지만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집권 여당 민주당의 타이틀을 걸고 당선된 시장이다. 구미가 긍정의 도시라고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대체로 우리 국민 누구나 구미라고 하면 당연한 듯이 박정희를 떠올리고, 전자산업 도시로 알려져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구미시민 대부분이 보수의 심장 구미라고 지칭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도시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진보의 타이틀을 걸고서도 당당하게 당선된 곳이 바로 우리의 구미가 아닌가. 구미의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이며, 저력 있는 도시임을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산단과 통합 공항으로 양() 날개 달았다

 

구미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앞장서 역점을 쏟는 것이 구미 스마트산단 프로젝트의 성공이다. 스마트 산단을 대표하는 것은 유망 신산업인 AI(인공지능), 5G(이동통신), 홀로그램, 탄소섬유, 국방, 자동차 전장(電裝)과 헬스케어 등 미래의 먹거리로 가장 주목받는 산업분야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개조 사업과 더불어 가장 크게 각광받고 주목의 대상인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이며, 구미형 일자리로서 용트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장세용 시장은 LG화학 지도부를 만나 구미는 LG그룹의 모태임을 강조, 설득한 모습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逸話)가 아닌 일화로 되어 있다. 실제로 LG의 모태는 1969년 구미공단이 조성되고 LG의 전신인 금성사가 구미공단에 자리 잡은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구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071월 구미경실련이 앞장서서 LG필립스LCD()를 돕기 위한 구미시민 한 사람이 이 회사 주식 1주식 매입하는 범시민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여 수많은 시민이 동참했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LG는 지금까지 구미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배구대회와 청소년 페스티벌 등으로 끈끈한 유대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장세용 시장이 LG그룹 지도부를 만나 설득함에는 당위성이 있고, 이에 LG화학이 기꺼이 화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화학은 테슬라 등 전 세계 전기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밧데리 전문 생산업체이다. LG화학의 5공단 입주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면 많은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2002년부터 도레이첨단소재(전 제일합섬)가 앞장서 상륙, 그 뒤 구미국가5공단에 입주, 연전에 그들의 창립20주년 행사에서 구미시민을 향해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와 영원히 함께 합니다.”고 선포(?)하여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은 바도 있었다. 아무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移轉) 터가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분양이 저조했던 5공단에 대한 분양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도 듣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구미)발전을 위한 신공항 TF구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향후 도로 개설이 되면 구미5공단과는 10분 이내의 지근거리에 있다. 군위(소보면의성(비안면)지역이 통합신공항 확정지이다. 이런 관계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사실상의 구미공항으로 명명해도 좋을 정도일 것이다.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신공항 TF을 구성, 신공항과 연계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하여 항공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물류 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 허브로서 G-항공스마트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구미국가공단에 대한 투자기업 지원조건도 능동적으로 종전과 달리 완화하여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 항공·물류 기업,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등 통합신공항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구미산단을 비롯한 구미 산업경제 활성화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술 더 떠서 리쇼어링 기업’(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책에 더하여 추가적으로 구미국가5단지 내 조성 중인 임대전용산업단지 우선 입주, 근로자 이주정착금 우선 지원 등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으로 임하고 있다. 사실 리쇼어링 기업 유치는 국가적인 과제이다. 따라서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체계 구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5공단에 12천억 한국 서부발전소 건립, 공단 전기문제 해결

 

산업단지가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할 주요 인프라 중의 하나가 전력 문제이다. 지난 4월에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자료를 보면 구미5 국가산업단지에 12천억 규모의 대규모 발전시설이 건립된다고 발표했다. 즉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 서부발전은 오는 2023년 착공, 2025년까지 액화천연가스를 이용한 LNG,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이는 5공단 분양에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KBS와 인터뷰한 장세용 시장은 “LG화학 2차 전지, 한국 서부발전의 LNG, 수소연료를 통해 구미가 에너지 산업에도 중요한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비록 아직도 코로나19(COVID-19)라는 유래 없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인한 경제난이 심화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겪어야 할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년도의 우리나라 전체 경기 전망도 현재와 비교했을 때 결코 어둡지만은 아님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우리 구미가 스마트산단, 통합신공항이라는 엄청난 도약의 발판이 있고, LG화학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계획이고 보면 우리의 구미는 분명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근의 장세용 시장이 지역인프라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지역 출신의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청와대와 중앙주요 부서에 대한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감사와 힘찬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나이스 체인지, 해피 구미!’

 

2020.11.12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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