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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전광훈과 BTJ 인터콥 최바울을 보다”

이순락기자 0 1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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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무시하는 작태를 당장 멈춰라 ~

 

전광훈은 목회자인가 정치사기꾼인가

 

지난 121()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민일보 및 대구·경북지방 일간지에 보도된 자료를 보면 전광훈(65)의 기이한 발작 같은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도하고 있다. 즉 그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목사인지 정치 사기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저질 선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광훈은 그를 따르는 교인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마음대로 모욕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도 문재인 탓으로 비난하는 등 열을 올렸다. 마치 대통령을 비난하여야 자기의 주가(?)가 대통령 급으로 오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전광훈은 이날(1.21)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 나간 문재인”, “(전광훈)가 구속된 것도 북한의 지시다. ‘전광훈 구속시켜 땅속에 묻어라라는 말을 문재인이 했다.” 등의 근거 없는 막말을 쏟아냈다. 더구나 문대통령은 북한의 하수인이라는 주장도 했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북한의 통치 아래에 들어가면서 이제 노골적으로 북한에서 장관도 임명도 다 하고 모든 일들이 북한 지시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는 것도 다 북한의 지시라고 했다는 것이다. 상식을 벗어난 이런 작태에도 그를 따르며 추종하는 개신교인들이 있으니 참으로 유구무언이다.

 

내 피엔 항체 가득

 

그는 또 지난 19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스크를 벗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나는 코로나19에 이미 한번 걸렸기에 피에 항체가 가득하다.”나는 항체가 생긴 세상 제일 방역인 인데 문재인은(신년 기자회견에서) 왜 마스크를 벗었냐.”고 소리 질렀다.

 

그런데 더욱 웃기는 것은 이런 전광훈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교인들은 손뼉을 치며 아멘을 외쳤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서울 도심 집회로 촉발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이 모든 것은 문재인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다.

 

정신 이상자 같은 주장으로 선량한 교인들을 선동하는 전광훈은 목회자인지 사이비 정치 선동가인지 도대체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런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에서도 개신교통합장로단체 수장을 지낸 작자가 전광훈을 추앙하며 공개적으로 목에 힘을 주고 있는 중이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이 일부이긴 하겠지만 개신교계의 민낯이리라. 그런 까닭인지 우리 개신교계가 도매금으로 코로나19라는 엄혹한 사태에서 방역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지 않은가.

 

전광훈과 BTJ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란자의 어긋난 행태를 지적했더니 오히려 훈계(?)하듯 하는 거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를 보였다. 개신교계의 막가파가 생겼는가 싶을 정도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런 망나니 같은 전광훈과 BTJ열방센터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를 마치 군부 철권통치시대에 대항했던 민주화 투사로 대입시키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기독교를 탄압하는 것처럼 하여 문재인 좌파 정권운운하며 폄훼하는 모습은 어이없고 서글프게까지 한다.

 

BTJ 열방센터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백신 맞으면 노예가 된다.”고 주장

 

지금 BTJ(Back To Jerusalem, 성도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 다른 표현으로는 인터콥(Inter CP, Inter Cooperation)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전파확산으로 국민적 우려와 비난이 비등하고 있음은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터콥을 창립한 최바울은 개신교계에서는 그의 공격적 선교방식으로 한 때 주목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BTJ 열방센터(상주시 화서면)에서 주장한 내용을 보면 앞서 언급한 전광훈과 질 배 없는 수준이다. 그가 주장한 내용을 간추려 보면 이렇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5년 전 3월에 코로나19가 올 것을 예견했다. (코로나19)백신을 맞으면 그의 노예가 된다. (빌 게이츠가 백신 안에 칩을 심겼다) 백신 안에 들어 있는 칩이 있어 무섭거나 두려움도 없고 무조건 따르는 노예가 된다. 그러므로 백신을 맞아서는 안 된다.” 최바울 선교사가 지난해 7월 주장한 말이다.

 

백신 맞으면 노예가 된다. 그러므로 인터콥은 당연히 정부 방역 방침을 거역하고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라는 논리이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과학 공상 소설 속의 주장이란 말인가.

 

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태방역 협조 촉구

 

2021120() 경북하나신문의 보도를 인용하면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13“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면서 이같이 주장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 또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인터콥에 대해 참여금지’, ‘불건전 단체로 참여금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등의 결의를 내린 바 있다. 이런 까닭으로 인터콥을 따르고 비호하는 자들은 인터콥을 사이비 교단 이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발악처럼 주장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전광훈과 인터콥의 최바울은 예수를 빙자한 자기 망상에 빠져 선량한 기독교인을 더 이상 현혹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더구나 양식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저들에게 아멘으로 화답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간곡히 촉구한다.


2021.1.24

광두 이순락(e-mail : gbmnews@naver.com)

010.3531.1971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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