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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행복한 우리나라”

이순락기자 0 2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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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 장로, 권사, 안수집사(장립집사) 등 교회 항존직 교육에서 ~

 

저는 우리나라에서 운전을(하루에) 11시간씩 해도 피곤한 줄 모르겠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곳곳에 휴게소와 쉼터가 있고, 길은 또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 한국 차도 정말이지 세계 최고입니다. 다만 저는 외제차는 타보지 않아서 모르긴 합니다만...”이라는 말에 이어 우리나라는 정말 행복한 나라입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우리나라만큼 도로도 좋고, 전혀 불편함이 없는 생활시설들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고 강조를 하는 분은 오늘(1.16.)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 특별 초대된 강사 목사님의 말씀이었다. 그는 서울의 대형교회 목사로 봉직 중에 마다카스카르에 선교사로 파송, 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분이다.

 

마다카스카르라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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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오밥 나무들 ~​

 

그분이 마다카스카르라고 하니 필자의 기억으로는 KBS에서 방영했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TV 프로그램이 떠올랐고, 동시에 바오밥 나무라는 신비한 모습이며, 수령이 5천년~6천년 된다는 나무의 모습 그리고 마다카스카르가 섬나라로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라는 등 정도의 기억이 떠올랐다. “마다카스카르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의 하나입니다. 길은 오직 좁은 도로 하나밖에 없어 만약 앞에 소달구지가 간다면 세월아 가라고 자동차도 소걸음으로 가야합니다. 전 세계 고물자동차 집합소같이 그런 차들이 즐비한 곳이지요. 가도 가도 화장실이 없는... 그렇지만 필요 시 어디서든지 볼일을 볼 수 있긴 하지요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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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의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산업도로 시스템

 

지난주에 필자가 시외로 출장 가든 중 오전 시간임에도 운전을 하면서 잠이 퍼부어 이거 까딱하다가 사고 나겠군하면서 거의 졸음운전 수준이었지만 곧 이어 나온 졸음쉼터가 있어 얼마나 반갑든지... 30여 분 꿀잠을 자고 깨면서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너무 좋네요. 운전 중 잠이 오면 졸음 쉼터가 있고, 또 달리다 보면 휴게소가 있어 언제나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출출하면 입맛대로 음식이며 커피를 사마실 수 있으니...’하며 고속도로 시스템의 뛰어난 점에 감탄과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음을 시외 출장 시마다 느끼곤 한다.

 

어디 고속도로뿐인가.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거짓말처럼 고속도로나 질 배 없는 지방의 산업도로가 뻗어 있고, 차 안이며 휴대폰에 네비게이션이 있어 전국 어디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닌가.

 

지금 코로나19 상황에 오미크론이라는 더 위험한 바이러스가 극성이라 전 국민이 위생과 방역에 위축되어 있어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불평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타 외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이 정말이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 수 있지 않은가. 하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야당과 정부를 지나칠 정도로 흔들고 비난하는 몇몇 거대 언론들은 항상 우리나라가 무슨 최악의 불공정, 불행한 나라인 것처럼 야단이다. 그러나 그런 주장도 채찍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노라면 나라 발전의 밑거름 역할도 하니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으리라.

 

K-문화, 제조업 분야 세계 리더, 세계10위 경제대국 도약

 

필자는 정부 예찬을 하고자 하는 나팔수는 결코 아니다. 그렇지만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는 참 좋은 소식들을 보면 너무 좋다. 즉 무엇보다 외국의 매스컴들은 언제나 우리 한국을 격찬하고 있는 중이다. BTS로 세계 팝계를 휘어잡은 방탄소년단 그리고 전 세계 영화시장에서 기생충에 이어 오징어 게임이 석권하고 있지 않은가. 이른 바 K-culture(K-문화)가 전 세계 문화계를 이끌어 가고 있음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닐 정도이다. 그 뿐인가 ,제조업 분야 산업계의 경우, 반도체 역대급 실적 매출, 자동차 역시 그렇다. 조선은 LNG선은 세계시장에서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다. 방위산업분야와 중소기업도 역대 최고 수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력은 세계10위 경제대국으로 G7에 합류 중이며, 현재 역대 최고 외환보유 중이라는 것도 그저 예사로 듣고 있지 않은가. 다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행복하다고 목소리 내기엔 거북한 건 사실이다.

 

자당의 대통령 후보를 비판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 세상

 

차기 20대 대선을 50여 일 정도 앞둔 터라 우리 국민 거의 대부분이 차기 대선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오늘(1.16) 인터넷으로 본 한겨레 장나래 기자가 쓴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즉 그는 이언주 전 국민의 힘 의원이 (석열)후보가 출마의 변에서 내세웠던 법치’, ‘공정과 상식’, ‘정의를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윤후보의 처가 비리에 대한 엄단과 그들과의 손절을 국민들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 그 이면에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가짜 표창장 하나로 딸의 대입시에 사용, 징역 4년의 고초와 함께 온 집안이 풍비박산을 겪게 하고 있는 것과 비교, 윤후보 자신의 처와 장모의 비리를 염두에 둔 강한 일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필자가 굳이 이러한 지적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니다. 야당에서도 자당의 후보에 대한 문제점을 거침없이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성숙한 우리나라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이다.

 

모두가 봉사하는 시민, 국민 되어 행복한 우리나라로!

 

앞서 얘기했던 목사님은 설교 중에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 “제가 몸담았던 교회는 1,200여 명의 신자가 있어 그 중에 시무장로가 160여 명 정도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장로님들은 소위 사회 지도자급이 많지요. 대기업 임원, 법조계, 교수, 의사며, 고위직 외교관(현직 순회대사)도 있습니다. 특히 그 대사 장로님은 주일날이면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의 자그마한 원형커버를 꺼내어 그 뒷부분까지 락스로 열심히 닦곤 하는 모습을 후배 고위직 외교관이 보고 깜짝 놀란 경우도 있었지요.” 라는 말을 하면서 결국 오늘의 교육목적인 장로, 권사의 봉사~’관련 설명을 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였다. 그 현직 대사라는 분을 보면 참으로 귀감이 될 봉사를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자랑 같지만 필자의 내자(內子)도 권사로서 17년여 봉사 끝에 달포 전에 은퇴를 했다. 특히 그는 지난 6년여 이상 교회 남녀 화장실 청소를 혼자서 꾸벅꾸벅 했었다. 진실로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도 하지 않고 기피하는 일을 춥거나 더위에도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봉사를 했었으니... 우리네 시민들 그리고 온 국민들이 사회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봉사하는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光頭쓰다

이메일 : gbmnews@naver.com


2022.1.16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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