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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구미 ‘누룽지 먹는 데이(Day)’로 쌀 소비운동 앞장서자”

이순락기자 0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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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구미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구미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시효를 이룬 공단도시이면서 선산권은 전통적인 농업기반 고을이다. 농자지천하대본(農者之天下大本)을 강조하지 않아도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쌀농사는 식량안보의 든든한 보루이다.

 

민선8기 김장호 구미시장은 젊고 활기차다. 얼핏 보면 패기가 너무 넘치는 모습이 보기도 좋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될법한 우려되는 점도 보여주곤 한다. 일에 대한 열정이 과욕으로 내비치기도 했기 때문이다.

 

누룽지 먹는 데이(day)

 

아무튼 젊은 시장이기에 그에게 주문해 본다. 쌀 농사짓는 농민들과 쌀 관련 소상공인들을 위해 통 큰 기획행사 즉 누룽지 먹는 데이(day)’를 제정, 쌀 소비에 적극적인 행보를 해주시기 바라는 바이다.

 

누룽지 먹는 데이(day)’냐고 하면 지난 8월 하순경에 구미가 맛있게 끓는다. 2022년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 개최라는 특이한 행사가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라면축제를 가졌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룽지 먹는 데이로 쌀 소비를 촉진, 지역 농민들을 돕도록 하면 얼마나 신선한 충격과 함께 박수를 받을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차원에서 제안하는 것이다.

 

구미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누룽지 데이를 만들면 아마 전국 각 지역에서도 들불처럼 번져 농민들을 돕고, 누룽지 업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결코 지나치지 않는 행복한 상상이 아닐까. 축제는 문화와 관광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토마토 축제, 중국 푸젠 차() 축제

 

스페인에는 매년 여름(8월 하순) 발렌시아 지방 부뇰에서 라 토마티나라는 토마토 축제가 열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많은 관광객이 들끓는 광경을 매스컴을 통해 보았으리라.

 

중국 푸젠성의 투차대회역시 값비싼 최고의 차()를 선발하는 연례행사에서 3일 동안의 대회기간에는 가장 값비싼 최고의 차도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마시게 하는 축제가 벌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KBS(2)방송에서 2022919일 자정 무렵 <‘차 한잔프로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 편을 방영하면서 차에 깃든 예술을 즐기고 심취하게 했다.

 

쌀값 폭락, 대책은 없는가

 

우리나라의 쌀농사 문제는 가히 심각하다. 지난 2022913일자 중앙일보에서 쌀값 45년 만에 최대폭 하락, 53만 농가 속탄다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했었다. 추석이 지난 뒤에도 높은 먹거리 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쌀값은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었다. 국회에선 정부의 쌀 시장가 매입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 하고 있었다.

 

그 뒤 2022915일자 노컷 뉴스(오수정 기자)에 의하면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 부담을 덜기 위해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 될 뻔 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단독 처리로 가결됐다. 여야의 강한 입장 차이로 법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쌀의 시장 격리라고 하는 것은 쌀의 초과생산이 발생했을 시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값의 적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 격리를 하게 하는 내용을 말한다(필자).

 

구미가 먼저 누룽지 먹는 데이(day)’ 시동 걸자

 

이런 쌀값 하락 시국에 우리 구미시가, 젊고 패기 찬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국 최초로 누룽지 먹는 데이(day)’를 선포, 축제를 만들고, 3일간 정도의 문화행사로 외부의 관광객도 불러들이면 얼마나 좋겠는가. 누룽지 업체들에게는 정해진 지원을 하여 그들이 무료 누룽지 시식회를 하도록 하면서 별도로 관광객이 구입해 가는 등의 방법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일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는 일이 되겠는가 말이다.

 

그동안 김장호 시장은 쌀 농가를 위해 각종 농민단체 및 SK실트론 등과 구미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뛴 현장 실천을 하고 있었지 않은가. 또한 선산지역에서는 (매년 추석 무렵마다) 고속도로 선산 휴게소에서 한국농촌지도자 구미연합회(진의환 회장)와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등의 홍보활동과 김시장의 김정길 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장, 4-H, 여성농업인, 농촌지도자 등 농업관련 여러 단체장들과 농업인단체장 소통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는 중에 있으니, ‘누룽지 먹는 데이(day)’ 시행엔 전혀 어려움이나 어떤 걸림돌도 없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누룽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독특한 효능 식품

 

네이브 검색 자료에서 나오고 있는 누룽지 효능에 관해서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면 대개 다음과 같다. 즉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누룽지를 취건반(炊乾飯)이라 지칭하며, 음식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 못하거나 넘어가도 위에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이내 토해버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는 병증, 즉 열격(噎膈)을 취건반으로 치료한다. 여러 해가 된 취건반을 강물에 달려서 아무 때나 마신다.’고 기록했다.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누룽지가 약으로 쓰였던 것이다.

 

누룽지는 담백한 맛과 편의성 덕택에 예부터 간편식으로 애용되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상경하는 선비들은 누룽지를 휴대식으로 즐겼다고 한다. 누룽지를 강밥 또는 깡밥으로 부르는 것은 단단히 만들어 놓은 밥이란 뜻의 강반(强飯)에서 비롯됐다.

 

바쁜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식품보다 소화흡수율이 높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누룽지가 몸에 더 좋다고 한다. 누룽지는 간과 위의 기를 튼튼하게 한다. 특히 간은 종근(宗筋)(남자의 음경 또는 남녀의 외생식기)를 관리한다.

 

누룽지는 미숫가루, 숭늉차, 스낵, 선식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중이다(필자가 개발, 특허등록한 특허제10-2395509호 인삼현미누룽지 제조방법은 누룽지의 효능 외에 인삼, 당귀, 감초 그리고 현미와 백미를 혼합 하는 등으로 건강에 더욱 도움 될 수 있도록 제조되었음을 두어 줄 언급했음을 독자들의 혜량하심을 부탁드린다). 2022.9.19.

光頭 이순락 쓰다.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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