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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 ‘노인의 날’ 명칭을 ‘어르신의 날’ 혹은 ‘경로효친의 날’로 바꾸자

이순락기자 0 1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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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 김장호 구미시장께 드리는 제언 ~

 

지난 2022107() 오전 10시에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박정희체육관 아래)에서 제26노인의 날 기념식이 구미시가 주최하고, 주관은 구미청년회의소에서 개최했던 성대한 행사가 있었다.

 

필자는 구미시노인회(회장 최경호)가 운영하고 있는 구미시노인대학의 강사로서도 물론, 구미시 43천여 노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도 행사에 참석하여 감개무량한 마음이었음은 물론이다.

 

연단에서는 구미청년회의소 회장(정동진),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 인사들이 노인들에 대한 예를 다한 인사와 격려들에 그저 고맙기 짝이 없을 뿐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하이라이트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1,200여 어르신들을 향한 큰절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퍼포먼스 정도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젊은 청년 시장의 평소 몸에 밴 예의범절의 태도를 자주 보아왔기에 그의 이번 큰절도 결코 1회성 보여 주기식의 행동이 아닌 진심의 태도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격려사에서 오늘의 구미가 있기까지 청춘을 바쳐 일해오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는 것을 보았기에,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은 항상 품고 있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었던 것이다.

 

노인의 날명칭을 어르신의 날혹은 경로효친의 날

 

그런데 지인 중의 후배 한사람의 제안에 맞는 말이다.”고 쌍수를 흔들며 받아들인 내용인 즉 노인의 날이라는 표현 대신에 어르신의 날 혹은 경로효친의 날로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그는 구미지역 사회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경제계의 리더 중의 한 사람이다. 과거 대기업에서 구미시와 구미시민을 위한 괄목할만한 대형 행사를 기획, 추진시켜 크게 주목을 받았던 사람이기도 하여 필자로서는 항상 형님 같은 아우님으로 대하고 있는 관계이다. 그런 지역의 주요 인사 중의 한 사람이 하는 제안이라서 더욱 공감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198258일에 선포된 경로헌장(敬老憲章)노인은 ~~~ 어른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이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와 사회 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는 점차 노후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을 위하여 구현하여야 할 네 가지 보살핌(케어) 사항을 명시(내용생략)하고 있다.

 

분명 우리사회는 지금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실이다. 그만큼 건강장수의 혜택으로 오늘날은 100세 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요즘같이 가치관이 무너지고 혼탁한 세태에 경로효친의 귀중한 가르침으로서 먼저 노인이라는 명칭 대신에 어르신으로 바꾸어 부를 수 있기를 감히 제언하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 구미가 전국 어디보다 먼저 노인의 날어르신의 날혹은 경로효친의 날로 명칭을 바꾸어 부를 수 있기를 구미시장에게 제언하는 바이다.

 

구미가 앞장서자, '어르신의 날' 혹은 '경로효친의 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분명하게 앞으로도 구미의 모든 어르신들이 백세까지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고 공언했었기에 더욱 확신을 하며 제언하는 것이다. 더구나 김시장은 26회 노인의 날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므로 김시장의 약속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무엇보다 먼저 노인의 명칭부터 어르신으로 경칭(敬稱)하여 구미가 첨단산업 도시인 것처럼,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도 성리학의 본향인 우리 구미가 전국에서 가장 앞장 서 주창할 수 있기를 거듭 간곡히 촉구하는 바이다.

 

항상 운동화로 조여 신고, 패기와 열정 속에서 예의범절이 깍듯한 우리의 구미시 김장호 시장의 결단에 의해 노인의 날어르신의 날혹은 경로효친의 날로 바뀌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光頭쓰다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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