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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칼럼, "이 또한 이기리라!"

이순락기자 0 1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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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頭 이순락, 본지 발행인 ~

신규 확진자 규모 줄고 있다

 

38일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1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대비 367명이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큰 불길은 잡혀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반면에 사망자가 50명에 이르렀다고 하며, 특히 80세 이상 사망자가 연일 증가,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을 넘어 섰다. 80세 이상 고령자는 3.0% 수준인 212명이고, 이들 80세 이상 확진자 중 사망자는 모두 14명이다. 각 가정에서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대비 사망률 국가 비교자료에서는 감염자 100명 이상 국가 대상 36일 기준에서 한국은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낮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의료기술 발달과 현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가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지나친 폄훼, 지양되어야

 

그런데 마스크 구매의 문제점을 두고 연일 일부 언론과 야당의 흔들기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현 정부가 마스크 공장을 20개에서 137개로 늘렸었고, 지난 메르스 때는 마스크 1개당 8천원~만원을 줘도 구할 수 없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번 사태를 대통령과 정부가 불러온 것처럼 비난하는 것도 정말이지 지나치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식명칭으로 정한 코로나19(코비드19)우한폐렴이니 심지어 문재인 폐렴으로 부르는 등,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탄핵 청원이라는 것도 등장시켜 흔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의 중대한 전파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신천지교단도 자기들 탓이라(?) 가만있는지 모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통 개신교단을 대표한다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라는 자가 아예 대놓고 대통령 하야를 광고하는 것을 본다. 가히 목불인견이다. 기도해야 할 이런 중차대한 시국에 종교행사인지 정치놀음인지 구분이 안가는 반사회적 선동행위가 아닌가.

 

중국인 입국 막는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이 또한 지나치다 아니할 수 없다. “중국인 입국 반대라고?”하는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떠도는 주장을 보자. 즉 전국에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경기도 안산인데 현재까지 확진자 0명이고, 중국인 출입이 가장 많은 인천의 경우 중국동포가 28,000여 명에 중국 국적자가 10,000여 명 되지만 확진자가 단 2이라는 것이다.

 

이래도 중국인을 기어이 막아야 되는가? 그 무엇보다 한국경제와 외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관계가 아닌가.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고 정부를 향해 무책임하고 무조건적인 공격을 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 일이다.

 

우리를 격찬하고 있는 외신들

 

CNN, AFP, Time 등 각종 외신보도를 보면 우리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격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국은 매우 선진화된 공중보건과 의료시스템 및 투명한 리더십이 있으며, 첫날부터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는 말을 Fox News가 보도했음도 보고 있다.

 

대구·경북의 코로나 감염 환자들을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보면 저들이야 말로 진정한 우리들의 영웅이고 저들이 있기에, 그리고 대통령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기에 외신들은 우리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일본 아베수상에 대한 일본 산케이 신문은 아베, 코로나19 대응, 문재인 정부에 배워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대표 거대 야당은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사실 상 막는데 따른 우리 외교부의 대응 조처를 두고서도 죽창 들고 대항이니, ‘대일외교 참사다식으로 폄훼하는 자세를 보면 저들이 과연 우리나라 정당이 맞는가? 하는 의심이 갈 정도이다.

 

우리는 이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의 의료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는 의료진과 간호장교들의 행렬, 그리고 119 구급대의 차량들을 보면 반가움과 전율의 감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구와 달빛동맹이라는 가교를 맺고 있는 광주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배려가 있고,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의 헌신적 동참이며, 이곳 구미지역에서는 부족한 병실을 위해 LG그룹에서 사원용 기숙사를 통째로 내놓는 등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봉사와 기부의 손길 등을 보면 이 또한 지나리라정도가 아닌 이 또한 이기리라는 자부심이 우리들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고 있음을 확신한다.

 

우리 국민 전체가 방역의 주체이다. 우리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인이 찬사를 보내는 선진화된 국민이 아닌가. 틀림없다. “이 또한 이기리라

 

2020.3.8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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