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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칼럼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 선돌마을 이야기

이순락기자 0 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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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김도형, 한국유통신문 대표 ~


봉화 선돌마을 입구에는 선돌이 우뚝 서있다.
선사시대에 세워진 고인돌이다.

죽은 자의 유골과 영혼을 보호하는 혈자리에 자리잡은 고인돌은 선사인들의 지혜와 능력을 보여준다.

어릴적에 보았던 평범했던 돌이 40년 세월이 흘러 나이들어 다시 보니 의미가 새롭다.

옛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빈집터가 쓸쓸함을 보일지라도 선돌은 영원히 그자리에 남아있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하는 고인돌 축조는 그 시대 집단의 사회적 역량과 우세함을 보여준다.

사람이 모여 세력을 키우고 확장하기를 반복하여도 세월은 인간의 죽음을 막을 순 없을진데, 인간의 욕심은 살아 생전 끝이 없다.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자연의 순리를 받든다면 사후에 한줌의 재로 산천에 뿌려진다 할지라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옛 사람 삶의 흔적인 고인돌로부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혜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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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선돌마을 입구에 있는 선돌 2021.1.31.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어록, 선돌마을 이야기 -
2021.2.1. 07:0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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