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설칼럼 > 김도형칼럼
김도형칼럼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햄릿과 돈키호테를 아우르는 인간유형과 겸손에 대하여

이순락기자 0 4714

508009ec105d8e634a2b4ce1feee0f00_1622861159_034.jpg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김도형, 한국유통신문 대표 ~



 

러시아 작가인 투르게네프는 1860년대 한창 인기절정이었던 시기에 인간의 유형에 대해 '햄릿형'과 '돈키호테형'으로 나눈 '햄릿과 돈키호테'라는 에세이를 썼다.

지적인 인간으로서 햄릿형은 자의적이고 내성적이며 결과적으로 무기력한 햄릿들이 있고, 반면에 돈키호테형은 열광적이고 단순하고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용감하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외에도 이 둘을 함께 지닌 인간 유형도 존재한다.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침묵하는 지식인들도 있는 반면에 용감하게 돌출된 행동으로 자기 주장을 펼치는 반쪽자리 지식인들도 넘쳐나는 세상이다.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혹은 공개되지 않았던 수많은 고급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손에 거머쥐고 있다고 자신하는 이들이 많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들은 것과 자신의 정보를 적절히 활용하여 가공된 정보를 통해 새로운 주장과 논리를 전개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지적 욕망이 빚어낸 것이다.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도 자신이 만들어낸 주관적인 논리적 증거를 통해 오류가 있을지라도 강력하고도 독단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도 많다.

햄릿은 선택을 어렵게 하는 깊은 사고를 했고 돈키호테는 저돌적으로 밀어치는 맹목적인 결단을 했다.

이 시대는 자신의 주장만을 강요하지 않고 꾸준히 일관되게 선한 의지를 갖고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융합된 사회란 자신의 아집을 버리고 상대를 존중할 때 이뤄지는 결정체인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가 말하길  함부로 억측하지 말며, 자신만이 옳다고 믿지 말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지 말며 자신을 내세우지 말라고 했다. 이는 겸손 그 자체인 것이다.

 

508009ec105d8e634a2b4ce1feee0f00_1622861182_8442.jpg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는 도시조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무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어록,  햄릿과 돈키호테를 아우르는 인간유형과 겸손에 대하여-
2021. 6.5. 06:0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