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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큰 그릇론에 대하여

이순락기자 0 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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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 회장 김도형, 한국유통신문 대표 ~


사람을 곧잘 그릇에 비유하기도 한다.

정치적으로 젊은 나이에 한 정당의 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기 때문에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일 수 있다.

큰 그릇의 조건은 단단하고 야물고 쉽게 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갑자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크기의 권력을 쥐게 될 경우 잠시동안은 기쁨에 겨울지 몰라도 곧 그 권력은 자신에게 내재된 욕망을 부채질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본인 또한 인생을 망쳐버려 깨진 그릇과도 같이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다.

많은 정치인들이 같은 형태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크기의 권력을 쫓다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 인생도 감옥에 저당잡혀 인생을 암울하게 보내기도 한다.

큰 그릇은 나이와 경륜이 만들지는 않는다. 어떠한 큰 시련을 겪고 대처하는 처세에 따라 자신의 그릇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자신의 이상과 꿈을 담고 더 많은 좋은 것을 담고자 한다면 그릇을 키워야 하고 그래야만 이 그릇에 무엇인가를 담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사람마다 그릇의 크기가 달라 공평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큰 것을 주려고 하는 사람은 큰 그릇의 자질을 갖춘 이에게 모든 것을 담아 주는 것이 보편적이고 타당한 일이다.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담을 큰 그릇은 대기만성과도 같이 만인이 인정하고 안정된 준비과정이 또렷이 보이는 인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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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솟을대문 전경, 솟을대문은 권위의 상징이다. 사대부집의 경우 양옆의 행랑보다 지붕을 높게 올려서 솟을대문이라고 한다.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어록, 큰 그릇론에 대하여-
2021. 6.13. 06:0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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