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낙동강과 인생을 품은 갈뫼루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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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02:46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김도형 한국유통신문 발행인~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억은 특정한 장소에서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게 만든다.
갈뫼루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은 지난 세월을 소환시킨다.
옛적에는 백사장 사이로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이었건만 지금은 거대한 호수가 된 풍경이다.
장마철 폭우가 내린 후엔 어김없이 잠겨버리는 낙동강의 낮은 곳은 물론이고 강둑을 무너뜨릴 기세로 물이 차오르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낙동강 둔치에 가장 큰 강변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온통 푸르름이 가득하다.
30년 전 강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다소 다를지라도 산과 들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옛적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더욱 수려하게 변모해가는 낙동강처럼 우리 인생의 행복지수 또한 높아만 가야하는데, 인생이란게 우여곡절의 연속이어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만 못하다.
갈뫼루는 30년 후 낙동강의 모습과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게 만든다.
구미 신평동 갈뫼루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전경, ‘갈뫼’는 순우리말 큰 봉우리이자 큰 마을이란 뜻으로 신라 시대부터 물물교역의 요충지인 비산나루터와 신평 갈뫼시장의 옛 문화 계승을 위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2016년 12월 14일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어록, 낙동강과 인생을 품은 갈뫼루-
2021. 6.29. 06:0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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