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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인간은 고독한 존재가 아니다.

이순락기자 0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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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한국유통신문 발행인~



인간은 태어날 때도 죽을 때도 혼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105세 현역 의사 히노하라 시게아키는 인간은 모두가 어머니 뱃속에 있다가 어머니의 고통을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므로 그런 의미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했다.

생명 자체가 혼자 힘으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체감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며 자신과 상대 사이의 벽이 사라져서 하나처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불교에서 장례식 때 사람들이 염주를 손에 쥐는데, 염주는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있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 향을 피워 모두가 연기에 감싸인다. 그런 것에서 우리는 일체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즉, 인간은 고독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고독에 대한 시다.

 

<고독>

그 사람 행복하이
소망도 근심도
물려 받은 농토
몇 마지기 뿐
고향 공기 숨쉬면
족한 그 사람
제 땅에 살며,
소떼는 젖을 주고
밭에서는 식량이
양을 길러 주고
옷감은 거기서 나와

 

나무 심어
여름엔 그늘이 되고
겨울엔 땔감도 마련하는 샘
몸건강 마음 태평 축복이라네
오는 세월 가는 세월 말없이 흘러
근심없이 보내노라 조용한 하루

밤에는 잠 잘자고 책을 보다 쉬는 일
서로 어울려
이 또한 즐거운 휴양이라네
빈마음 지녔으니
끝없는 명상에 잠겨나 볼까

 

이렇게 살다 조용히 가고 지고
나 죽어 슬퍼하는 사람 없기를
세상과는 감쪽같이 인연 끊으니
비석 세워 나 누운 곳 알리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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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포(우)프는 아우구스탄 시대의 시인이자 풍자 작가이며 가장 위대한 예술적 대변자 중 한 명이었다. 18세기 초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영웅적 커플렛의 대가로 불렸던 알렉산더 포프는 셰익스피어에 이어 옥스퍼드 인용 사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작가로, 그의 시 중 일부는 일반적인 용어로 들어갔다.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어록, 인간은 고독한 존재가 아니다. -

 

2021. 8.23. 06:00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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