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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세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김영숙기자 0 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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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교회
        산돌푸른초장교회
                     담임목사 이강호


말씀 :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상실에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창조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실의 에너지가 파괴적으로 작용하면 견디기 힘든 상실감으로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인생을 파괴적으로 마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상실의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면 상실감을 극복하고 인류에 많은 업적을 남겨 놓게 됩니다.

폴 투르니에는 "슬픔이 크면 클수록 슬픔이 생산하는 창조적 에너지도 커진다."라고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인생 수업>에서 "죽음은 삶의 가장 큰 상실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상실로 인해 현재와 미래의 삶이 파괴적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상실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잃어버리지 않으면 소중함도 모르며, 화려한 꽃은 바람에 흔들리고 빗물에 젖으며 만개하는 것입니다.

온실에는 거목이 절대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비바람을 견디며 추위와 더위를 견뎌야 거목이 되어 귀한 목재로 쓰임 받게 됩니다.

오래 견디는 식물 산삼은 특별한 영양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게 됩니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그 시간과 만나게 되는 것은 나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나를 기다려준 시간과 만날 때 기쁨으로 만날 수 있기를.....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6:18-19)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 푸른초장교회의 성도님들, 오늘도 기쁨과 감사와 소망으로 가득한 복된 주일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당신은 행복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샬롬!!!


2022.6.12. 주일


이강호 목사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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